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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치대 "골대사조절연구실"
과기부 15억원 연구비 지급

관리자 기자  2000.05.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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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정 연구실로 선정 치의학계서 유일하게 뽑혀
조선치대(학장 李祥昊) 교수들의 연구활동이 대외적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 치과대학 단독으로 교육부 BK21 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조선치대는 최근 골대사조절연구실(팀장 李章熙 구강미생물학)이 올해 국가지정연구실(National Research Laboratory)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된 조선치대 골대사조절연구실은 정부로부터 연간 3억원씩 5년에 걸쳐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은 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사업의 하나로 국가차원서 전략적으로 육성해야할 이공계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과제를 선정,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각 대학에서는 국가지정연구소로 지정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고 선정기준 또한 엄격해 실사를 포함, 3단계의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된다. 이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기 시작해 현재 전국의 산업계, 학계, 연구소 중 1백40여개가 선정돼 있으며 올해 1백61개가 새로 지정됐다. 그러나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겨우 8개의 연구실만이 선정되는데 그치고 있고 올해 치의학계에서는 조선치대 골대사조절연구실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李祥昊(이상호) 학장은 『치의학계에서 유일하게 조선치대만이 선정됐다』며 『특히, 지방대학에서 선정됐다는 것은 우수한 연구진과 연구시설, 우수한 연구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가적 차원에서 검증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