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부속 인천 중앙 길병원 前치과과장인 김영훈씨가 대표로 있는 의료전문 인터넷
벤처기업인 e-메디피아가 대한병원협회, 연세의료원 등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이 공동 출자한
위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e-메디피아는 『대한병원협회, 연세의료원, 경희의료원 등 국내 유수의 의료병의원과 협회
단체가 공동으로 자본금 2백70억원 규모의 의료 과학 전문 위성방송업체를 설립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의료 전문 위성방송사업엔 연세의료원, 길병원, 을지병원, 백병원, 한양대의료원,
순천향병원, 대전 선병원 등이 참여키로 최종 서명했으며, e-메디피아는 앞으로 1천여개의
중소병원과 의료관련 협회 등을 대상, 컨소시엄을 확대할 계획이다.
e-메디피아 관계자는 『치과계에선 대표적으로 예치과와 모아치과가 참여하며 여러
치과의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치협도 의료 관련 단체로서 대상』이라고 밝혀 치협과 함께 컨소시엄
참여할 계획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앞으로 e-메디피아는 각 병원의 분야별 전문 콘텐츠를 토대로 다양한 프로를 제작, 이를
위성과 인테넷 방송을 통해 방송할 계획이다. 최대한 많은 의료기관 컨소시엄을 확보, 5월말
까지 공동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7월부터 방송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