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클리닉 등 운영…
구강보건중요성 알려
지난 26일 개막돼 오는 6월 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에서 개최되는 건강박람회 2000
행사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행사준비위원회는 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20~30만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민들에게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데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기간동안 치협 주관으로 선보인 「덴티넷」 방송도 관람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건강증진터 구강보건관에 마련된 인터넷 방송국에는 분과학회 회원,
치대교수, 개원의, 치과위생사, 구강보건교육매체 출품자, 건치가족, 건치연예인, 치대학생 등
80여명이 나와 구강건강과 관련된 인터뷰를 실시해 하루종일 수차례에 걸쳐 녹화방송되고
있다.
이곳에는 구강카메라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자신의 구강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고
구취측정기를 설치해 입냄새 정도를 측정하고 예방법 등을 전문가가 상담해 주고 있다. 또한
특수위상차 현미경을 설치해 구강세균들이 움직이는 모습과 질병관련 세균들의 모습을
모니터로 확대 방영해 구강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덴티넷 방송에 치과의사와의 대담 뿐만 아니라 개막식 당일 참관 내빈 인터뷰, 건치연예인
초청 대담 및 사전 인터뷰 화면 상영, 구강보건 전문가와 정부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토크쇼,
구강보건퀴즈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열려 재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4일 역도경기장에 마련된 건강배움터에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덴티 페스티발 개최, 전국어린이 연극 경연대회, 가정비디오 영상물 경연대회 및 입상자
시상, 구강건강에 대한 퀴즈대회, 구강건강 장기자랑, 건치연예인과의 만남 등의 행사를 진행,
관람자들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동국제약, LG, 태평양, 애경, 에센시아, 오랄B, 롯데, 해태 등 많은 기업체에서
다양한 협찬을 제공받아 일반인에게 푸짐한 선물을 나눠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