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학술대회도 열어
인정의 문제로 해당 학회장에 「권리정지」 징계가 내려져 있는 대한소아치과학회 새 회장에
연세치대 孫興奎(손흥규) 병원장이 선출됐다.
소아치과학회는 지난 20일 연세치대병원 강당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孫병원장을 새
회장에 선출하고 부회장에 전북치대 白秉周(백병주) 교수와 서울치대 金鍾喆(김종철) 교수를,
감사에 黃義康(황의강) 원장과 朴炳悳(박병덕) 직전감사를 선출했다.
孫회장은 『지부를 보다 활성화시키고 전문치의제 실시에 대비, 학회를 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개선에 이어 1억1천6백만여원 예산과 추계전공의 학술대회, 학회지
발간, 인정의 전형 등 사업일정을 확정했다.
소아치과학회는 정기총회와 함께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에 걸쳐 연세치대병원에서 제41회
종합학술대회 및 제25회 전공의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3백여명이 넘게 참석한 가운데 「자폐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으며
서울치대 치과마취과 염광원 교수의 특강, 39개의 구연발표, 9개의 포스터 발표, 5개의
테이블 클리닉, 신인학술상 수상자 발표 등이 진행됐다.
한편 소아치과학회는 인정의제를 지금과 변함없이 그대로 시행할 예정이어서 孫회장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韓世鉉(한세현) 직전회장의 징계가 임기만료로 끝남에 따라
새 회장에 대한 징계가 계속되려면 치협은 윤리위원회를 거쳐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