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껌도 개성시대?
특허 출원 신청 껌

관리자 기자  2000.06.25 00:00:00

기사프린트

반 이상이 기능 껌
껌도 기능이 없으면 외면당하는 시대에 들어섰는가. 최근 껌 시장에 특수한 성분을 첨가함으로써 충치, 구취 방지와 치아미백, 금연, 졸음방지, 스트레스 해소 등 특별한 효과를 내도록 한 기능성 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20일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허청에서 지난 95년부터 특허 출원을 신청한 껌 관련 특허 53건을 분석한 결과 이 중 절반이 넘는 31건(59%)이 기능성 껌 특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능성 껌 출원을 효능별로 보면 충치, 구취방지, 치아미백 등 구강관리 관련 16건, 소화촉진, 스트레스 해소, 체내 유해물질 배출, 숙취해소, 혈액순환 촉진 등 건강증진 관련 14건, 다이어트 관련이 1건으로 분석됐다. 물론 이 가운데는 이미 상품으로 개발돼 시판되고 있는 제품도 상당수. 특허청 관계자는 『지난해 껌의 시장 규모가 전체 제과시장의 7∼8%에 해당하는 2천억원에 이르렀으며 이 가운데 기능성 껌이 27% 가량을 차지했다』며 『기능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기능성 껌에 대한 기술개발과 특허 출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