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장애인 치료 관심늘어
지난 5월 13일 서울지부 중랑구회가 서울서는 두번째로 장애인 치과진료실을 개설한데 이어
이번엔 울산지부가 장애인 진료사업에 나서기로 확정하는 등 전국적으로 장애인 진료 붐이
일고 있다.
울산지부는 지난 20일 『울산 남구 보건소와 공동으로 장애인 진료소를 개설키로 했다』며
『남구 보건소가 7월 중순경 신축 이전하는 만큼, 2주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8월부터는
관내 중증 장애인을 대상, 진료사업을 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울산지부의 장애인 진료소 개설은 치협 기획위원회가 장애인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천명한 이래 서울지부 중랑구회에 이어 두 번째로 그 의미가 크다.
울산지부 장애인 진료소 운영은 장소와 유니트 체어, 치과재료는 남구보건소가 제공하고
진료 전문인력은 울산지부가 제공하게된다.
현재 울산지부 장애인 진료사업에 참여키로 확정된 회원은 모두 15명으로 오는 8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1명씩 돌아가며 인술을 베풀게 된다. 울산지부는 치료범위를 우선 간단한 치료
위주로 하되, 경제능력이 없는 장애인에게는 보철진료까지 해 준다는 방침이다.
최근 서울지역에서는 중랑구회의 장애인 진료소 개설에 자극 받아서인지 모 구회에서
중랑구회를 통해 자료를 확보하는 등 장애인 사업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남지부 진주분회는 올해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28명의 장애인에게 보철진료를
해주기로 하고 사업에 착수하는 등 전국적으로 장애인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