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욱회장 `섭외" 당선
구강외과 학술대회와 정총도 열려
제4차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조직위원장 趙炳旭) 및 제41회
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대회장 李相喆)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35개국에서 8백50여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 Helfrick(헬프릭크) 회장과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R.창 회장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각 분야별 구강외과의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학술대회 규모도 독일 에밀 스테인하우저 박사를 비롯한 3개 주제의 특별강연과 교육강연
2개, 심포지엄 8개, Workshop 2개, 구연 2백60개, 포스터 1백34개, 비디오 발표 5개, 미니
강연 21개 등이 진행돼 국제적인 학술대회임을 과시했다.
朴亨植(박형식) 학술이사는 『외국 참석자들도 호평할 정도로 굉장히 성대하게 치러졌다』며
『국위선양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趙炳旭(조병욱) 회장은 대회기간중 열린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회에서 각국
대표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External Affirs로 당선,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회에 아시아
지역 대표로 참석할 수 있는 자격 얻는 쾌거를 이뤄냈다. 차기학술대회는 오는 2002년 12월
인도 봄페이에서 개최키로 했다.
대회기간동안 특별행사로 열린 개막식은 지난 6일 저녁 우근민 제주지사와 헬프리크 회장 등
참석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의 전통무용과 민속공연 등이 곁들여진 가운데 진행됐다.
폐막식은 9일 저녁 각국 대표단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6일 평의원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9일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 또한 심계학술상을 수상한 인제의대 윤규호교수와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자 등에 대한 시상과 일본 구강악안면외과학회장인 쭈루미치대 세토교수를
명예회원에 추대하고 증서를 전달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