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올바른 양치질 유도
『안녕! 난 치카푸야! 치약을 바르고 나랑 양치질하자. 즐거운 음악에 맞춰 출∼바∼알!!』
양치질을 처음 시작하는 유아들이 적정 시간동안 즐거운 기분으로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어린이 양치질 유도 멜로디 칫솔걸이가 개발돼 국내외 특허를 획득하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칫솔 등의 사출성형제품 수출업체인 아신코퍼레이션(대표 이일수)는 지난 27일 어린이들이
양치질을 적정 시간동안 즐겁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능성 칫솔걸이
「치카푸(CHIKAPOOH)」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치카푸는 어린이들이 양치질을 하기 위해 칫솔을 치카푸 칫솔걸이에서 뽑아들면 칫솔걸이에
장착된 착탈감지부에서 이를 감지, CPU로 감지결과를 전달해 자동으로 말소리 안내와
재미있는 양치질 노래가 2분30여초동안 흘러나오도록 고안됐다.
회사측은 『일반적으로 치과의사들이 권장하는 양치시간이 2∼3분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양치시간은 약 40초로 조사돼, 양치질을 시작하는 유아기 때부터 적정 시간동안
칫솔질을 하도록 함으로써 올바른 양치습관을 익히게 하는 게 제품 개발의 취지』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홍콩서 개최된 전시회에서 큰 호응을 받았고 국어와 일어, 영어 등 어떤
언어로도 제작이 가능해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등지의 바이어와 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수부문은 (주)크리오와의 협력하에 국내 할인점 및
백화점 등에 공급, 판매할 계획이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