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년 이내에 C형 간염의 감염 여부를 고통이 없는 타액검사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6일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검사법 개발을 공동 연구하고 있는
에피톱(Epitope)社와 랩원(LabOne of Lenexa)社는 새로운 타액검사법의 개발로 환자들이
느끼는 혈액검사의 불편함을 제거하고, 혈액검사시 주사바늘을 통해 옮겨질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의료진들의 두려움을 없애줌으로써 C형 간염 감염 여부의 검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美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the National Institutes of Allergies and Infectious Disease)에
따르면 C형 간염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20여년간 「조용한」 상태로 있고 실험실에서의
검사가 유일한 감염 확인 방법이기 때문에, 현재 미국에서는 4백만명의 C형 간염 보균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전세계적으로 1억2천만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