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치과기공사협회가 「북한동포 무료의치 기공물 제작사업」을 추진한다.
기공사협회는 지난달 23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북한동포돕기 무료의치 제작사업을 추진키로
결정, 통일부와 보건복지부, 적십자사에 무료의치 제작사업을 신청했다.
李淸一(이청일) 기공사협회 회장은 『선교사로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캐나다 거주
회원을 통해 북한의 어려운 실상을 알게 됐다』며 『뜨거운 동포애를 갖고 방북이
허용된다면 , 그곳의 치과의사와 함께 의치제작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李회장은 『치과기재협회에서도 적극 도와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면서 『통일부의
허가만 기다리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번 기공사협회의 대북사업 신청은 지난 6월 金大中(김대중) 대통령과 金正日(김정일)
국방위원장간 합의안에 의료·체육사업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에 착안, 추진하게 된 것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