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심사평가원 만들겠다”
『이번에 독립된 심사평가원이 어느 나라보다도 훌륭하고 공정한 기구로 정착되도록 하는
것이 제 소망입니다.』
지난 1일 그동안 보험자의 손에 있던 진료비 심사기구가 정식으로 독립된 기구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출범하면서 초대 원장을 맡게된 徐載 (서재희) 신임 원장.
심사평가원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의약단체들과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그리고
정부 등이 적극 도와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자 단체에 있었던 심사기구가 우리나라 유일의 전문심사평가기관으로 독립함으로써
의약계의 오랜 숙원이 풀어졌다』는 徐원장은 국민과 의료기관, 정부 등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를 통해 국민에게 양질의 적정의료를 보장하고 △객관성,
전문성, 공정성을 갖춘 심사평가를 함으로써 보험재정 안정에 기여하며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여 정부정책 수립에 필요한 각종 정책자료를 능동적으로 개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사평가원에서는 심사위원회의 전문분과위 및 상근심사위원 수의 확대를 통하여
전문심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심사의 효율성과 심사의 질을 강화할 방침이라는 徐 원장은 심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현지상담 기능을 확대함으로써 심사의 질 향상을 위한 예방적 기능을 강화하고 포괄적
급여관리 연계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평가업무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진료기준 및 평가지표를 개발하여 평가업무의
수행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는 徐원장은 『심사평가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추천한 17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하는 한편 6백30명의 상근 및
비상근전문위원으로 구성하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를 둔다』고 밝혔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