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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연대 ‘건강네트워크’ 출범
22일 창립1주년 기념식

관리자 기자  2000.07.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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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 추진하기 위해 결성
국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동, 농민, 빈민, 시민, 소비자, 여성, 장애인, 보건의료계 28개 단체가 연대해 창립한 건강연대가 지난 22일로 창립 첫 돌을 맞았다. 지난해 7월 22일 창립한 후 의료보험통합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 의약분업 실시를 위한 약사법 개정, 보건의료기본법,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등의 제·개정을 이뤄내는 등 많은 성과를 보여온 건강연대는 지난 21일 오후 7시부터 세종문화회관 4층 컨퍼런스홀에서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건강네트워크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조창현(경실련) 공동대표의 인사와 슬라이드쇼 등을 통해 지난 1년간 의료보험 통합과 의약분업 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활발히 진행한 건강연대의 사업과 활동 내용에 대해 보고했으며 시민 참여 확보를 위한 「건강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건강네트워크는 현재의 건강연대의 틀로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접수하고 처리할 수 있는 공식적인 통로가 미비하다는 지적 하에 국민 건강을 위한 대중적 노력과 시민의 참여를 추진하기 위해 구성하는 조직으로, 회원단체 회원과 미조직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회원망을 구성, 국민 건강과 관련된 주제들을 대중운동 방식으로 다루어 나갈 계획이다. 이 건강네트워크에서는 △건강문제와 관련된 상담 접수 및 처리 △법률자문위원회 등 건강네트워크와 관련된 각종 자문위원회 구성 △건강문제와 관련된 공익 소송 활동 △프로젝트 수행 △건강지킴이(건강연대의 자원봉사 활동가와 모니터 요원) 모집 및 교육 △시민 눈높이의 홍보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