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朴泰榮)은 지난달 28일자로 지역 본부장 등 공단간부직원 32명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를 단행했다.
공단의 한 고위관계자는 『금번 지역의보노조의 불법 폭력 및 파업과 관련한 사태의 책임이
노조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 간부직원들에게도 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인식하에 근무기강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이에 근거하여 문책인사를 조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직위해제자에는 지역본부장 1명, 지사장 19명, 부장 12명이 포함돼 있다.
공단측은 단행인사의 기준으로 『무소신, 무책임한 근무태도로 법과 규정에 의한 권한을
포기함으로써 무기력하게 조직을 관리한 간부, 적당주의나 무사안일주의에 빠진 간부,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하거나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아니한 간부 등을 정했다』고 밝혔다.
공단의 간부직원에 대한 문책인사는 통합공단 발족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