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남미출신 특례시험 대거 응시
32명 중 8명 차지, 작년의 2배

관리자 기자  2000.08.19 00:00:00

기사프린트

아르헨티나 4명·볼리비아 2명 등
올해 치과의사 특례시험에 남미지역 치과의사 면허취득자가대거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서접수 마감결과 치과의사 특례시험에 응시한 전체 32명 중 아르헨티나 면허소지자가 4명, 볼리비아 2명, 브라질 1명, 파라과이 1명 등 8명이 남미출신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볼리비아 면허소지자가 2명, 아르헨티나 2명에 비해 남미지역 출신자가 2배나 높아진 것이다. 또한 지난해 응시해 불합격한 아르헨티나 출신 2명, 볼리비아 출신 1명이 올해 다시 응시할 것을 가정해 볼 때 아르헨티나 출신이 2명, 볼리비아, 브라질, 파라과이가 각각 1명 늘어난 것이로 분석되고 있다. 응시자 중 미국 면허소지자가 1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필리핀 3명, 독일 2명, 영국 1명 순이며, 미국 면허소지자 중 1명은 캐나다 면허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특례시험 원서접수 마감결과 의사가 18명이 접수했으며 약사 국가시험에는 외국 약대 졸업생 92명 등 총 1천2백8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치과의사 특례시험은 오는 24일 연세치대에서 치뤄지며 특례시험 폐지가 결정됨에 따라 내년이 마지막 시험이 된다. 특례시험은 외국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