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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관련, 정부대책 불만 높아
“치과 배제 문제 있다” 지적

관리자 기자  2000.08.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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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로 의견 개진 활발
『의사들의 초·재진료는 올라간다는데 우리는 그대로인가 보죠? 아! 또 남의 집 얘기구나!』 『지금 현재 치과와 의과가 초재진료를 달리 하고 있습니까?』 『의대 입학정원 감축시 치대 정원도 감축이 돼야 하고, 의약품 재분류시 치과도 잇몸 치료약등 재분류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의약분업의 파행을 접하고 치협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치과의원들의 지적이다. 「endodoc」이란 아이디로 접속한 전남의 윤모 원장은 『치과의사와 마찬가지로 의사들이 협상을 하는 과정을 보면 많은 것들이 도외시되고 있다』며 동질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의협은 약에 대한 미련이 전혀 없음을 보여주었어야 했고, 의약분업은 의약품의 오남용을 막기위한 것이지 의약의 리베이트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부각시켜야 했다』며 아쉽게 생각했던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아이디를 「swallow」로 밝힌 한 개원의는 『언론은 불행한 의사도 보도해야 합니다. 파산선고한 의사, 생활고로 자살한 의사도 상당수 있으며 의쟁투에 앞장서는 분들도 생활고로 인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