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번 복용 성인 감소 뚜렷
매일 칼슘을 적어도 세 번 복용하는 성인은 치주질환 발생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자 ADA 뉴스데일리에 따르면 한 연구진이 치주질환의 위험인자에 관여하는 식이
칼슘 섭취의 역할에 대해 평가하기 위해 미국 성인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the Journal of Periodontology」에 발표했다.
이 데이터의 분석가들은 칼슘 5백밀리그램 이하를 섭취하거나 권장 섭취량의 약 절반 가량을
섭취하는 남녀는 치주질환 발생이 거의 2배에 달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특히 20대와 30대
성인에게서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뉴욕주립대 구강생물학과장
로버트 젠코(Robert Genco) 박사는 『칼슘과 치주질환의 관계는 치아를 지지하는 치조골의
형성 농도에 있어서의 칼슘의 역할에서 기인한다』면서 『치주질환은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과 뼈를 파괴할 수 있지만, 턱뼈가 충분한 칼슘으로 강하게 지켜진다면 세균의
맹공격에도 훨씬 잘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