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善政(최선정) 복지부장관의 기자회견과 관련, 전공의들은 구속자 석방 등 전제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한 일체의 대화를 거부한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6일 오전 기자회견과 관련, 『구속자 석방 등 전제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일체의 대화를 거부하겠다』면서 『발표된 대책안은 폐업사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정부 스스로 대화 중단을 선언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또 전공의를 중심으로 한 「참의료 진료단」의 활동으로 진료 공백은 없다고 선언하고 현 사태를 촉발한 가장 큰 문제는 약사들의 임의, 대체 조제라고 못박았다. 특히 비대위는 구속자 석방과 수배해제, 의사대회 폭력진압 사과 등 전제 조건을 우선 해결하는 정부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