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의료계 폐업의 장기화에 대비, 전국 16개시도 27개 지역에 거점병원을 지정키로 했다. 복지부는 지난 22일 전국 시·도 보사국장회의를 열고 의료계 폐업 장기화 후속조치로 서울시립보라매병원 등 16개 시도의 2개 병원을 지역 거점병원으로 선정, 공중보건의·군의관·응급의료시설 등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복지부는 또 7개 대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사회복지관 또는 동사무소에 비상진료소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23일부터는 의사, 간호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모집, 지역거점 병원이나 비상진료소에 배치해 나가기로 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