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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본격 투쟁돌입 선언
의협 전국의사대회서

관리자 기자  2000.09.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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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조직 재건 천명
9월 15일부터 의협이 대대적인 투쟁 돌입을 선언했다. 의협은 지난달 31일 오후 5시 서울보라매공원에서 2만 5천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의사대회를 강행했다. 金在正(김재정) 의협 회장은 이날 전국의사대회에서 의약분업 실현과 의료보험재정 국고 지원 50% 이행약속의 법제화 등 의료계 요구를 정부가 수용하지 않을 땐 오는 15일을 기점, 대대적인 투쟁에 돌입 할 것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金회장은 특히 앞으로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의협을 새로 구성할 것이라고 천명, 구성 예정인 상임 이사진을 강경인사 위주로 재구성할 것임을 간접 시사했다. 이날 金회장은 투쟁방법에 대해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金회장은 지난 27일 의협 상임이사진 전원의 사표를 받아놓고 있는 상태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