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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 15일부터 진료거부
5일부터는 외래진료 철수

관리자 기자  2000.09.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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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1개 대학 3천여명의 의대교수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가톨릭의대에서 전국의대교수 결의대회 열고 오는 15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모든 진료를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5일부턴 외래진료에서도 전면 철수한다고 밝혔다. 의대교수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결의하고 4개항의 요구안을 정부에 제시했다. 교수들은 이날 결의대회 결의문을 통해 △약사법 포함한 제반의료법 개정 △의료보험제도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 △선진국 수준의 의료재원 확보방안 제시 △정부와 의료계가 구체적이고 조속한 대화재개를 촉구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의료계 일각에서는 의료계 휴·폐업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