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 현재까지의 장애인 구강진료기관은 27개소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장애인들을 위한 진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병원, 개인치과의원 등 16개를 포함하면
총 43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 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단체는 치협산하의 지부 분회 8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한국구강보건협회 등 유관단체 2곳과 개인 6명이 라파엘의 집 등지에서
봉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치협이 장애인 구강보건사업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지부 및 분회,
치의신보, 21세기 치과병원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장애인 구강보건사업과 진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와 조직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 중 공공부문에서는 △국립재활원 치과와 서울시립 아동병원 치과 등 국공립병원 2곳과
△서울 서초구, 중랑구, 도봉구, 동작구, 영등포구 보건소와 △경기도의 김포시, 하남시
보건소가 진료중에 있으며 울산 남구보건소가 울산시치과의사회와 공동주관으로 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울의 하상장애인복지관, 시립뇌성마비종합복지관, 시립남부
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소아마비협회 정립회관과 경기도의 부천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부산의
그리스도정신요양복지시설 등 6개 복지시설 및 기관에서 장애인 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돼 병원급에서는 경희치대 소아치과, 연세치대 소아치과,
예치과병원, 보라매병원 치과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치과에서는 서울의 유영순치과와 경기도의 이규원치과, 임신영치과, 연수부부치과,
참사랑치과 등이 장애인 진료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진료봉사단체로 나눠보면 서울지부의 서초구, 중랑구, 도봉구, 동작구 등 4개 분회,
경기도의 김포분회, 하남분회, 고양시 작은치과의사회, 부천분회 등 4곳, 울산 남구분회가
계획중이며 개인으로는 김기수, 배성빈, 하치양, 손인범, 윤현두, 최무송 원장 등 6명이
외부에서 진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관단체로는 건치와
한국구강보건협회 등 2곳이다.
치협은 최근 이같은 장애인 구강진료기관과 진료봉사 현황, 장애인구강보건사업 전개과정,
기관 및 단체별 현황, 치협의 장애인 사업 등을 소개하는 「장애인구강보건사업 진료현황」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윤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