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가득한 치과계 미래 위해 총력”
향후 몇개월은 치과계 미래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
치협 믿고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 부탁…
“최선을 다하겠다”
재진료 인상 제외는 한시적 손해일 뿐
아무튼 너무나 가슴 아파
내년 1월부턴
의과와 동등하게 받을 수 있어
정부의 의료정책이 급변하고 있다. 가히 혁명적이라고 볼 수 있다. 정부는 지난 8월 10일
총리산하에 보건의료발전특별위원회를 오는 12월말까지 운영되는 한시적인 기구로 구성,
의료개혁을 완수할 계획이다. 현재 치협은 향후 4개월이 치협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총력전을 펴고 있다. 치협 의약분업 대책위원회 수장으로서 임무를
완수한 金洸植(김광식) 부회장이 이번에도 총리직할 보건의료발전특별위원회 참여, 치협
임원들을 지원하는 치협 구강보건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金부회장의 각오와
치과계의 미래를 전망해본다.
▶치협의 의약분업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얻은 성과와 아쉬웠던 점은
의약분업이 처음 논의됐을 때만 해도 의료계 단체는 시행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의약분업 정책이 구체화 돼가면서 지난 99년 11월 15일 「의약품 실거래가 상환제」가
실시됐습니다.
이 때 약가를 30.7% 인하하고 의료보험수가를 12.8% 인상했습니다. 이 때부터 의료계에서는
한마디로 비상이 걸렸으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습니다.
우리 치협에선 2000년 2월 정기이사회에서 의약분업대책협의회를 한시적으로 구성해
운영키로 하고 지난 8월 29일 7차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마감했습니다.
의약분업에 대한 치협 입장은 그동안 공문이나 치의신보를 통해 밝힌 바 있듯이 의약품
오·남용에 의한 국민건강권 수호라는 대원칙에 반대할 명분이 없었고 급변하는 의료개혁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한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의약분업 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얻은 성과를 말한다면 의약분업 실시전에 협의회를 구성해
급변하는 의료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기동성 있고 체계적으로 대처해온 점을 들 수
있습니다.
2차, 3차에 걸친 의료기관 손실분에 대한 보상차원의 수가 조성에서 진찰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만족하지 않지만 인상된 것과 전문· 일반의약품 분류 등 각종 회의에 치협의
입장을 적극 개진, 소기의 성과를 거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의협, 병협의 휴·폐업 사태 때 우리 협회가 너무 미온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느냐는 일부
회원들의 정서가 있었던 것도 알고 있습니다.
또 세차례의 의료기관 약가 손실분 보상차원의 재진료 수가 인상 때 의과의원과 동일하게
인상되지 못한 점을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복지부장관이나 정부 당국자에게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상대가치
수가구조 개편 땐 의과와 동일하게 인상하겠다는 확약을 받아내 해결됐습니다.
그러나 한시적이긴 하지만 일부 의과와의 차별 정책을 편 정부의 정책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치과계 일부에선 정부의 8월 10일 보건의료발전대책에 큰 실망을 보이고 있는데
치협에서의 대책과 향후 전망은?
복지부장관이 발표한 정부의 보건의료발전대책에 대해선 치협에서도 불만이 많습니다.
아마도 정부대책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정부의 휴·폐업 사태를 진정시키고자 긴급히 마련한
대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협은 총리직속 보건의료발전특별위원회에 이기택 협회장이 참여하시고 벌써
1차회의를 실시했습니다.
1차회의에서 李협회장은 치과계의 정서를 분명히 전했고 향후 의료발전특위에 의료계의
형평성 있는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또 산하 전문위원회에 치협 임원들이 전문위원회에 추천돼 1차회의를 오늘 갖고 있습니다.
또 협회산하에도 구강보건발전특별위원회가 긴급 구성됐으며 발빠르게 측면지원을 하게될 것
입니다.
총리실 직속 보건의료발전특위엔 유능한 치협 임원들이 포진돼 있는 만큼,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치협이 소외되지 않게 의견개진을 충분히 할 것으로 밉습니다.
▶치협 구강보건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또 맡았는데 어떤 일에 중점을 둘 생각이십니까?
앞에서도 말했지만 구강보건발전특별위원회는 총리직속 보건의료발전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인
李협회장과 전문위원들의 활동을 기동성 있게 측면지원하는 역할입니다.
향후 몇 개월은 우리 치과계의 장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좋은 기회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강보건발전특별위원회는 치협 뿐만 아니라 범치과계의 대표성 있고 전문적인 식견이 있는
인사들로 구성해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