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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집행부 불신 80%
서울시약사회 투표결과

관리자 기자  2000.09.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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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약사회( 회장 김희중) 현 집행부에 대한 불신이 높게 나타나 약사회 집행부가 곤혹 스러워 하고 있다. 의약분업과 관련, 서울시 약사회가 지난 6일 ‘개정 약사법에 따른 의약분업 찬반과 현 대한 약사회 집행부 재 신임 여부 찬반 투표’ 집계 결과, 투표 참여회원 4천1백11명 중 79.5%가 현 대한약사회 집행부를 불신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임한다는 회원은 19.2%인 7백89명에 불과 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서울시 약사회는 의약분업 성안과정과 파행분업에 능동적으로 대처 하지 못 한 집행부에 대해 일선 회원들의 불만과 불신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약사회는 투표결과에 대한 집행부 책임을 묻기 위한 임총 소집을 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투표참여 회원 중 90%인 3천7백1명은 최근 3세 이하 소아고열 환자 치료약의 병의원 직접조제 허용과 같은 예외 조항이 계속 발생해 분업의 본질이 희석할 경우 의약분업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