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의연금 추인, 협회규정은 재검토
치협 정기 이사회 성료
서울치대 동창회가 서울치대 조형물제작 기금 지원요청과 관련, 치협은 정중히 거절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19일 치협회관에서 제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기타 토의안건으로 올라온
서울치대동창회의 21세기 기념 조형물 제작기금 지원의 건을 부결시켰다.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서울치대 동창회로부터 조형물 제작기금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토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치협 이사들은 “치협은 1만7천명의 회원들을 포용하고 있는 단체로,
특정대학이나 특정집단에 기금을 출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번에 기금을 지원할 경우 향후 타 대학이나 단체에서도 요구 할 땐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정중히 거절키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안건으로 올라온 협회규정 제정 및 개정의건은 재검토 후 다시
상정키로 했다.
협회규정제정 및 개정의건에는 학회인준 규정이 포함돼 있다.
또 서로존중하기 캠페인 추진을 승인, 위생사, 기공사, 치과의사 등 치과계 가족간 화합을
도모키로 했으며, 치과 새 분류 체계 및 상대가치고시안에 대해 현기용보험이사의 보고와
지난달 8월3일 KBS에 기탁한 수재의연금 5백만원을 추인했다.
<박동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