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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채용·승진에도
영어 논문 작성 필수

관리자 기자  2000.09.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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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논문 작성법 전남치대 워크숍
“교정이나 적확한 의미전달의 어려움 등 영어에 대한 부담 하나 때문에 연구실적 평가에 있어서 낮은 등급을 받는다는 것은 무척 안타까운 일입니다.” 최근 전남대학교 치의학 연구소장 황현식 교수는 지난 9월 4일부터 “영어논문 작성법 워크숍(Academic Writing Workshop for Dental Scholars)”을 최초로 기획, 실시해 치대 교수들에게 영어논문 작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의학이나 약학에 비해 치의학계가 SCI에 등재된 논문이 적어 영어논문 작성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기획취지를 설명하고, 10명의 치과대학 교수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교습중에 있다. 이에 앞서 현재 SCI 논문 편수가 교수 채용이나 승진 그리고 교수능력 평가 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7월에 마감된 서울치대 보철과 교수채용 공고에서도 SCI 등재 논문이 있는 교수 2명이 최종 지원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주 4시간씩 7주간에 걸쳐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영문학박사이며 여러번 영어논문 작성법 코스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메이슨(Mason) 전남대 교환교수를 강사로 전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며, 실제 영문 논문작성이 가능토록 지도한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