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치점수 논의는 늦춰져
건강보험요양급여 상대가치 점수에 대한 확정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의조정위원회는 지난 25일 오후 4시30분 보건복지부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건강보험 요양급여 상대가치 점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행 수가분류체계와 내년에 개편될 수가항목의 비교작업은 거의
확정됐으나 참석위원들의 요구에 의해 좀 더 검토할 시간을 갖기로 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金洸植(김광식) 부회장은 “치과분야 역시 일부항목에 있어 분과학회의 요구사항 반영 등
검토조정 할 부분이 있다”며 “복지부와의 조율을 거쳐 빠른 시일내 확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金 부회장은 복지부가 마련한 안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수가구조개편시
치과의원 진찰료를 의원과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대원칙이 정해져 있고 치협이 요구한
수가구조개편의 큰틀은 바뀔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약제급여대상 1천17개 신규등재 신청품목 등의 목록 및
상한금액상정안과 그동안 인정해 온 치료재료 3만6천6백55개 품목을 2천6백16개 품목으로
단순화 시킨 치료재료급여목록 및 상한금액 산정안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