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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법 개정 하겠다”
최선정 장관 회견

관리자 기자  2000.09.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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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분업 천명도
崔善政(최선정) 보건복지부장관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완전한 의약분업을 지켜나가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崔장관의 이번 발언은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일본식 임의분업 주장 등을 불식시키는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천명한 것이다. 崔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의료계 전체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의료계 파업으로 비화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의료계가 집단 이기주의로 매도되는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사과했다. 崔장관은 또 “문제점이 있는 법은 개정할 수 있다는게 정부의 입장이라면서 의약계가 주장하고 있는 문제점 등을 검토해 약사법 관련법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약사법 개정을 기정사실화 했다. 그러나 崔장관의 약사법 개정발언은 약사법 개악시 약사 면허증 반납 등의 강경 투쟁을 천명한 약사회측의 입장과 맞물려 파문이 예상된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