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99년도 요양기관 현지조사결과 조사기관 5백1개소의 78%인 3백91개소가
37억원을 부당청구한 사실이 확인 됐다.
보건복지부는 99년도 병·의원 등 전국 5만9천 8백23개 요양기관의 0.8%인 5백1개소에 대해
의료보험진료비 청구의 적법여부를 현지출장 조사결과 조사대상기관의 78%인 3백91개소가
보험재정에 대한 부당청구나 환자부담금 과다징수로 적발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에 복지부가 조사한 기관은 무작위로 선정한 것이 아니라, 심사평가원의 심사자료
평균조회결과와 수진자 제보 등을 통해 혐의가 있는 기관을 선정, 집중 조사한 것이다.
적발된 3백91개소 요양기관의 총부당금액은 37억원이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