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2001년도 일반회계 예산이 6조2천7백49억원으로 최종 확정 됐다.
복지부의 이번 예산은 올해보다 38.6%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일 국무회의 결의를 거쳐
발표 됐다.
복지부의 내년 예산은 정부의 일반회계 예산 94조 9천3백억원의 6.61%로 정부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5.23%보다 1.38% 늘어난 것이다.
복지부의 보건 분야 예산 편성에 따르면 국민건강을 위한 신약개발, 유전체 실용화 연구 등
보건의료핵심기술 개발 투자를 위해 올해보다 31.8% 늘어난 6백43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천연물과학육성 및 천연물 신약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지원 30억원, △질병유전자발굴
진단용유전자 칩 개발 등 유전체 실용화 연구지원 35억원 △신약개발 및 생명공학 우수약품
지원 1백90억원,△ 의과학 생명공학 의료생체공학 등 보건의료기술개발에 3백88억원 등이다.
의약분업 시행과 관련, 지역의료보험 재정추가 부담국고 지원이 5천4백50억원으로 확정됐다.
아울러 저소득층의 희귀 난치성질환자(만성신부전증, 혈우병,고셔병, 근육병 등 약 7천명)
의료비지원비로 2백26억원이 지원된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