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부회원도
1천여명 참여
경기지부(회장 金聖又)종합학술대회가 지부학술대회 수준을 훨씬 뛰어 넘으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24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치과의사회의 창립 55주년 기념 ‘2000
경기도 종합 학술대회"가 성공리에 열렸다.
‘새천년 치의학의 새로운 장을 열자"라는 기치 아래 경기도 회원 및 타지부 회원, 진료
스텝 등 총 3천여명의 회원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학술대회를 치뤄내 경기지부의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등록자 수로 볼 때 지난 16일에 마감한 사전등록 회원수는 2천5백여명. 이
중 경기회원의 78%인 1천4백7명이 사전등록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타지부에서도 6백94명,
진료스텝진 3백95명이 사전등록을 하는 등 타 학술대회 규모와의 차이를 확연히 보였다. 또
학술대회장은 미처 사전등록을 못해 현장등록을 하는 회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경기회원이
1백36명, 타 지부 회원이 2백65명이 참여하는 등 총 5백여명이 등록해 경기지부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해 경기지부 학술대회가 전국 규모로서도 손색이 없음을 여실히 보였다.
이날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은 축사에서 “경기지부의 학술대회 규모에 대해서 놀랐고,
서치회원 및 기타 지부의 회원도 많이 볼 수 있었다"며 “지부로서 전국적인 규모의 행사를
치루고 있다"고 치하했다.
金聖又(김성우) 경기지부회장은 “예전보다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넓은 강연장이 좁게만
느껴진다"며 “다음 학술대회는 집행부와 협의해 넓은 장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부와 학술교류 및 친목을 위해 2년 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의 치바현
치과의사회 시로 오자끼 회장도 축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양국의 치과의학 발전에
새로운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김상구 기자>
알찬 연제 빛났다
최신치의학 소개
“질 높였다” 평가
경기지부 학술대회가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을 초빙, 수준 높은 강연을 준비해 회원들에게
최신 치의학 지식을 제공하는 중요한 통로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날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치의학 관련 학술, 보험, 진료스텝 프로그램, 교양 등의 4가지
연제로 구성됐는데, 참가회원들은 최신 보철학이나 교정, 보존, 임프란트 등의 분야에
권위있는 연자들이 강연을 펼쳐 학술대회의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했다.
또한 경기지부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치바현 치과의사회에서도 연자가 참석, 강연을 해
일본의 최신 치의학의 흐름에 대해 전했다.
최근 높아지고 있는 치과경영과 치과조직관리 등의 분야에 대한 강좌도 마련돼 강연장은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빽빽히 회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치과보조인력 양성을 위한 진료스텝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임상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테이블 클리닉과 포스터 전시, 최신 의료기기를 접할 수 있는 치과기자재 전시 등도 참가
회원들의 이목을 집중시겼다.
한편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폐회식에서도 경기지부는 최대의 규모를 자랑했다.
(주)신흥에서 제공한 3천만원 상당의 유니트체어를 대상으로 수여했고, 기타 다수의 경품을
회원들에게 안겨줬다. 인천의 청아치과 관리의사로 있는 이승호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경기지부의 전야제도 성황리에 끝이 났다.
지난 23일 오후 6시에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00년 경기도 종합학술대회
전야제에 40여명이 참석해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