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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분야서 치과의사 뜬다
윤기수씨 등 10여명 이상 활동

관리자 기자  2000.09.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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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 사이트 운영 및 참여
치과계에도 인터넷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어, 진료 외에 인터넷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치과의사가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치과의사로서 인터넷 업체에 발을 딛고 있는 사람은 드림덴트(www.dentizen.co.kr)의 尹基洙(윤기수·조선치대 90卒), 사이버덴탈(www.cyberdental.com)의 金秀哲(김수철·경희치대 82卒), 덴타라인(www.dental.co.kr)의 정창주(원광치대 90卒), 덴탈채널(www.ch-dental.co.kr)의 심수영(원광치대 99卒), 덴티넷(www.dentinet.net)의 崔圭鈺(최규옥·서울치대 91卒), 티엔디21(www.t-n-d.co.kr)의 郭鍾彩(곽종채·경희치대 89卒), 덴탈엠비에이(www.dentalmba.com)의 金 善(김선·전남치대 89卒), 엠디하우스(www.ddshouse.com)의 李白洙(이백수·경희치대 85졸), 나눔코리아(www.dent21.net)의 李載範(이재범·연세치대 92卒), 제이에스비(www.joydent.co.kr)의 金容瑞(김용서·연세치대 89卒), 케어피아(www.carepia.com)의 양진용(서울치대 91卒) 원장 등이다. 이들 외에도 전면적 사업구축은 아니지만 많은 치과의사들이 건강과 관련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치과관련 상담 및 자문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을 분석해보면 △자체 치과의원을 홍보하던 홈페이지를 포털사이트화해 사업을 구축한 경우 △10여년간 모아온 개인적인 임상자료를 유료사이트화한 경우 △외부로부터 막대한 투자자금을 끌어모아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사업가로 변신한 경우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도 치과의사 외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치과의사가 여럿 있었으나 현재의 인터넷 열풍에 따른 탈치과의사업 현상이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고 있어 치과의사 직업군의 다양화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수영 공보의는 “치과계의 인터넷 열풍은 치과의료계 내부적으로 보면 개원 및 환자 진료만으로 한정된 치과의사의 활동범위가 참여 수준과 범위가 다양한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확산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심공보의는 “이러한 현상을 일반 사회현상에서 접근하면 기존의 매체와는 다른 정보 전달경로인 인터넷의 보급으로 치과의사들도 독자적 전문성을 내세우고 필요에 의해 혹은 독자적인 참여에 의해 직접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사업의 주체로서 치과의사가 수면위로 떠오르게 됨으로써 치과분야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효과가 기대되며 더 나아가 치과계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개발로 새로운 시장형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으로서 과도한 투자자금 유치, 코스닥 시장의 침체, 인터넷 시장 수요자인 치과의사의 인터넷에 대한 무관심, 치과계만의 특수한 기자재시장 형태 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은 치과의사외에 일반환자를 타겟으로 한 사업내용을 구상중이며 사이트에 외국어 버전을 마련해 외국시장을 공략하는 등의 사업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치과의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치과의사협회지 9월호에서 다룬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