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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국시거부

관리자 기자  2000.09.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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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본과 4학년생들이 올해 의사국시 거부를 결정했다. 전국 36개 의대 본과 4학년학생 3천81명은 올바른 의약분업정착과 국민건강권이 확보되기전엔 의사국시에 응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9월초부터 국시거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3천81명의 4학년생 중 2천1백86명이 투표에 참가, 이중 81%인 1천7백65명이 국시거부를 찬성했다.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전국의대 본과 4학년 대표자협의회는 지난 25일 의협에서 국시거부 성명서를 발표하고 20년간 잘못된 의료 개혁을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대표자 협의회는 현 제도하에서 의사가 된다는 것은 의미가 없는 만큼, 국민건강권이 보장되는 의료개혁이 마련 될 때까지 국시에 응하지 않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