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단체의 2차파업 영향으로 병의원과 치과병원은 청구건수와
청구진료비가 준 반면 치과의원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徐載熹)이 지난 8월 진료비 청구명세서 접수현황을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치과의원의 청구건수는 2백30만여건으로 8.3%가 증가했고, 총
청구진료비도 6백28억여원으로 17.5% 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치과병원의 경우 청구건수가 지난해 같은 시기 2만7천여건에서 2만5천여건으로
6.4%감소했고, 진료비청구액에 있어서도 13억에서 12억7천만원까지 4.4%가 준 수치를
보였다.
반면 병원과 의원의 경우 병원이 청구건수에서 11.2%가 감소해 진료비청구액도 2.5%가
감소한 21억여원이 줄었다. 일반의원도 청구건수가 지난 8월 1천2백만여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12.1%가 감소됐다.
청구진료비도 3천5백38억여원에서 3천3백2십여억원으로 6.1%가 감소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