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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전자 청구율 최고
진료비 청구 현황 공개

관리자 기자  2000.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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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요양기관에 비해 월등 지난해 비해 54만건 증가
진료비 청구시 치과의원 93%가 EDI와 디스켓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요양기관에 비해 전자매체를 이용하고 있는 비율이 월등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徐載熹)이 지난 8월말 현재 진료비 청구방법별 접수현황을 집계한 결과 치과의원은 총 2백31만여 진료비청구 건 중에서 1백12만 건이 EDI로 청구됐고, 1백여만 건이 디스켓을 통해 청구되는 등 총 93%에 해당하는 2백14만 건이 전자매체를 이용해 진료비가 청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원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시 EDI청구건은 2배이상 증가할 정도로 숫적으로 월등한 신장세를 보였다. 치과병원도 지난해 3천건이던 EDI 청구건수가 지난 8월말 집계에서는 9천여건이 되는 등 치과계의 진료비 청구는 대부분 전자매체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연히 나타내줬다. 반면 일반병원의 진료비 청구방법은 83만여 진료비 청구건 중 8십만8천건인 97%가 서면청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 치과의원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종합병원의 경우에도 79%가 서면청구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 일반병원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고, 일반의원의 경우에는 서면청구 20%, EDI청구 39%, 디스켓청구 41%로 아직까지는 EDI보다 디스켓 청구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종합전문병원과 종합병원, 일반병원의 경우에는 진료비의 디스켓 청구건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