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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치대병원 이전 필수
새대학 신축될 용봉동 타당

관리자 기자  2000.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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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동창 기금 마련 동참
전남치대가 용봉동 부근으로 치과병원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치과병원 이전을 위해 대학교수들과 동문들이 발벗고 나서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용봉동에 치과대학 2호관 신축이 교육부와 재경부의 승인을 받아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대학이전에 따른 치과병원 이전이 반드시 필수적이라는게 전남치대 주장이다. 전남대 기업경영연구소와 전남대 치의학연구소가 공동으로 대학 및 치과병원의 발전방안을 연구한 결과에서도 치과병원의 용봉동 이전이 빠르면 빠를수록 현재의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며 신속한 이전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진 상태다. 전남치대 교수들은 치과병원 이전을 위해 전체교수회의에서 기초학교수가 3백만원, 임상교수가 6백만원을 건축기금으로 약정해 1억3천만원을 마련키로 모범을 보였다. 전남치대동창회에도 치과병원 신축을 적극 후원하고 나설 움직임이 일고있다. 李海松(이해송) 동창회장은 지난 30일 개교 20주년 기념식에서 “국립치대 가운데에서도 우리모교가 가장 뒷쳐져 있다"며 “가장 시급한 것이 병원신축인만큼 동창들이 등록금 한번 더 내기 운동 등 건축기금마련에 적극 나서 10억원의 기금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치과병원 용봉동 이전은 앞으로 이곳이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할 예정인데다 대학과 병원이 분리되는 단점을 극복하면서 조선치대병원과 인접해 있는 현 위치에서 광주시 전체의 균형적인 병원 배치를 위해서도 신축이전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