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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政협상 어떻게 돼가나
“합의만 남았다”

관리자 기자  2000.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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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포장 단위·의보국고 지원 金대통령 李총재와 회담서 밝혀
金大中(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9일 李會昌(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와의 영수 회담에서 의약분업과 관련 “더 이상 국민을 볼모로 해서 폐업을 해서는 안된다” 면서 즉각 진료에 복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영수회담에서 李 총재는 “준비 없이 의약분업을 강행하는 바람에 의료대란이 발생, 국민이 너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당초 6개월 동안 일정지역에서 시범 실시후 제도를 보완해 전면 실시할 것을 제안했으나 받아 들여 지지 않았다”고 아쉼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金 대통령은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협상이 거의 되고 있어 의약품 포장단위와 지역 의보에 대한 국고지원 합의만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더 이상 국민을 볼모로 해서 폐업을 해서는 안되며 즉각 진료에 복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