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파업에 돌입한 의료계가 파업 돌입 5일만인 11일부터 정상진료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金在正(김재정) 의협회장은 지난10일 성명서를 통해 “고통받는 국민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 파업을 잠정유보하고 11일부터 진료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공의들은 약사법재개정과 의료환경 개선대책이 마련 될 때 가지 파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성명서에서 金회장은 특히 “잘못된 분업제도를 개선치 않고 의사들의 투쟁을
세무조사, 면허정지 등 부당한 공권력을 남용해 해결하려는 정부의 치졸 한 대처에
분노한다”며 “또 다시 우롱한다면 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파업 첫날인 지난 6일부터 수도권지역에 18명으로 구성된 자체 점검반을
운영, 지도명령을 내리는 등 강경 대처 입장을 고수 해 왔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