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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도 전문치의 극소수
미국 6.2%, 캐나다 11.5%에 그쳐

관리자 기자  2000.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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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학회 학술집담회서 발표
치협이 단일안으로 제출한 전문치의제에 대한 입법예고가 상당히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文赫秀)는 지난달 30일 서울치대에서 ‘우리나라 전문치의제도의 확립방향"을 주제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단국치대 申承澈(신승철) 교수가 이날 ‘전문치의제도의 필요성과 외국의 현황"을 주제로한 발표에 따르면 외국의 전문치의제 현황을 보면 전체 치과의사대비 전문의 비율은 10%에도 훨씬 못미치는 낮은 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가 11.5%로 그중에 높은 편이었고 미국이 6.2%, 교정과와 구강외과만 실시하고 있는 독일의 경우 전문의 비율은 5.7%로 상당히 낮았다. 호주의 전문치의 비율은 10만명당 3.5인으로 전체치과의사 중 7.8%가 전문의이고, 남아프라카공화국 8.3%, 덴마크 3.3%, 홍콩 2.2%로 극히 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에 가입한 국가중 29개 국가 가운데 미국 등 68.96%에 해당하는 20개국이 전문치의제도를 시행중이며 20.68%에 해당하는 6개국이 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의 제도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국가는 룩셈브르크, 영국, 오스트리아, 일본, 포르투칼, 인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으로 나타났다. 학회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집담회에서는 단국치대 申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강릉치대 朴德永(박덕영) 교수가 ‘현재 논란중인 전문치의제도에 대한 문제점 검토"를 주제로, 원광치대 李興洙(이흥수) 교수가 ‘2단계 구강보건진료전달체계와 3단계 구강보건진료전달체계의 비교검토"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