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이 오는 23일 파업찬반 실시로 파업철회 가능성이 엿보였으나, 전공의 파업은
계속될 전망이다.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완전의약분업정착을 위한 정부대안을 기대했으나 만족할
만한 성과가 없자 잠정적으로 파업을 계속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복지부가 추진한 20일 쯤 의약정협의회 첫 회의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 측은 대체조제를 인정할 수 있는 생물학적 동등성 확보방안을 명확히 하고
약효동등성 인정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과한 의약품에 한정할 것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강행했었다.
한편 18일 오후 1시부터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됐던 의정협상은 별다른 큰 진전없이
막바지 합의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20여차례 협상을 통해 의정은 대체조제 원칙적 불가, 의약협력위원회
규정삭제, 불법행위 포상금제 도입은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