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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진단서 보험청구까지
치과토탈시스템 세계 최초 개발

관리자 기자  2000.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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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호평, 국내업체 관심 높아 이승원 교수팀
환자관리에서부터 방사선 진단, 치료계획, 치료챠팅, 보험청구까지 가능한 치과토탈 소프트웨어가 세계 최초로 개발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덴티(DenteeTM)시스템으로 이름지어진 이 시스템은 국가의료전산망 구축 사업과 함께 치과에서 방사선 필름 사용을 대폭 줄이는 등 치과진료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시스템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치과병원 치주과 李昇沅(이승원) 교수와 의료영상 및 정보처리전문회사인 (주)메디코텍에서 정부연구지원금 8억원 등이 투자돼 개발됐다. 대규모 치과병원과 치과의원등 치과임상분야를 지원토록 개발된 이 시스템은 환자관리, 일련의 방사선 및 일반이미지 관리, 자체개발한 최첨단 영상 처리 모듈에 의한 방사선 진단기능, 치주 및 치근관 검사, 챠팅을 위한 전자식 검사장비를 일체화시킨 진단시스템이다. 또한 이 시스템은 체계적인 치료계획 수립과 각 단계별 모듈과 연계된 영상 및 챠팅시스템, 보철수복과 임프란트 수복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능 모듈, 환자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치주챠팅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챠팅과 함께 동시에 모든 진료내용이 보험 및 비보험 항목으로 자동분류, 계산해 청구 및 EDI 사용자의 특별한 입력없이 바로 출력저장, 처리하게돼 종이와 필름이 필요없는 진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유럽공인학회 등에서 소개돼 깊은 관심을 끌었고 국내 유니트체어 제조업체도 이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李昇沅(이승원) 교수는 “체계화된 시스템을 이용하여 진료가 행해짐에 따라 치료의 체계화와 정밀한 진단 기능을 보완, 제공함으로써 치과의사나 환자에게 모두 편리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전산화 추세에 맞춰 의료환경 변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스템은 국내에서는 지난 9월 경기지부 종합학술대회에서 유니트체어에 모니터를 설치해 첫선을 보여 관심을 끌었으며 부산지부 학술대회 등에서 선보인 뒤 11월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