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전체 할애, 진료사업 소개
10·11월호에 게재
8·15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치협이 실시했던 ‘방북노인 무료치과진료사업"이 아시아
치과의사들에게도 화제가 되고 있다.
‘아시안 덴티스트(Asian Dentist)" 최근호인 10·11월호에서는 ‘이산가족상봉 앞둔
대한민국의 무료치과진료(Free dental care for South Koreans at North reunion)"란
제목하에 광고와 목차를 제외한 1면 전체를 치협의 방북노인 무료치과진료사업으로 채웠다.
아시안 덴티스트지는 “1만7천여명으로 구성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남북이산가족 상봉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며 “전국 54개 치과에서 1백24명의 방북예정자 중 62명에게
무료로 치과진료를 실시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치협 공보이사의 말을 인용하여 “치협은 남북이산가족 상봉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고 남북통일에 공헌하기 위해 선행을 계획했다"고 밝히고 “치협은 치아에 문제가
있는 노인이 TV를 통해 방영될 때 한국의 경제사정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음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기사에서는 또 “지난 6월 14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을 갖고 이산가족상봉 등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사와 함께 치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방북예정자 노인 사진과 대한민국의 유적지인
법주사 사진 두컷이 게재됐다.
아시아 덴티스트는 격월로 퍼스트 아시아(First Asia)사에서 발행하는 신문으로서 과거에는
APDF(아시아태평양치과연맹) 뉴스레터가 게재됐으나 현재는 계약이 만료됐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