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대북한 보건의료지원비로 8백94만불을 지출한 것으로 국감결과 밝혀졌다.
지난 19일 高珍富(고진부·민주당) 의원은 복지부 국감에서 97년 1백89만불, 98년 40만불,
99년에 1백82만불에 이어 올해에는 4백83만불로 지난해에 비해 2.65배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를 용도별로 보면 전염병 퇴치에 3백68만불, 기초의약품 지원에 1백35만불, 그리고
의료장비 등에 3백91만불이다.
또한 최근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25만명 가량의 13세미만 북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집단구충사업을 벌여 기생충을 완전퇴치하기 위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북한의 5세미만 영아발육장애자는 62%를
차지해 에티오피아와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