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우 의원 주장
“지놈 프로젝트에 투자하라”
지난 2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金燦于(김찬우) 의원은 “2천년도의 생명공학
관련 연구개발비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과학기술부가 1천28억, 농림부가 3백42억, 산자부가
3백38억, 교육부가 2백억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에 비해 복지부의 생명공학
관련 연구개발비는 불과 49억원에 그치고 있는데 이는 복지부와 진흥원이 지놈에 관해 극히
소홀히 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예”라고 주장했다.
金의원은 “의학분야에서 향후 10년 이내에 현재의 의학기술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고,
제약분야에서는 80%가 새로운 유전체 관련 의약품으로 대체될 전망이며 산업적 측면에서도
2천10년에는 2천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라고 밝히고 “전세계 16개국 3백40여개
연구단체에서 인간 유전체 연구를 위한 국제연구단이 구성될 때 우리나라는 단 한 개의
연구기관도 국제 연구팀에 참여하지 못했다”며 지놈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金의원은 “2천년 하반기에 진흥원이 관장하고 있는 보건기술연구 사업단에서 전국에
4곳의 지놈센터를 지원하겠다고 공모한 후 3차 심의를 앞두고 6개 과제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서울대의대에 2개, 연세대의대에 2개, 가톨릭의대에 2개 등 중앙에 집중적으로 선발했다”고
밝히고 “선진국에서는 의료의 고기술 개발은 지방분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지놈
연구사업에 지방배분원칙을 지키라고 주장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