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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별 구강진료행위·정보통신·치협 정책관련
대규모 회원 설문조사

관리자 기자  2000.11.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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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11월중 발송… 회원의견 수렴   회신률 높이기 위해 회람 조사 추진
치협과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 (원장 이재현·이하 구보연)은치과병·의원 종별구강진료행위조사를 비롯 정보통신, 치협정책 의견조사 등 3가지 설문 조사를 벌이기로 하고 늦어도 오는 11월중순께 설문지 작성을 완료해 전국지부별로 배포키로 했다. 치협과 구보연은 이번 설문조사를 우편조사로 할 경우 회수률이 20%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회원들의 정확한 의견 수렴이 어렵다고 보고, 각 지부의 협조 아래 회람식으로 조사를 펼치기로 했다. 치과병·의원 종별 구강진료행위 설문조사는 구보연이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약 1백50여개의 문항을 채택해 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종별 구강진료행위 조사는 의과의 경우 이미 의원, 병원, 종합병원 등의 의료행위 표준화 연구가 완료 됐으나, 치과는 아직 연구조차 돼 있지 않아 이를 해결키 위한 기초자료 확보 차원서 추진하는 것이다. 구보연 관계자는 “치과의료를 병원급, 의원급 등으로 분류할 것인지 아니면 1차, 2차, 3차 등으로 구분할 것인지 등 의료전달 체계 확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향후 치과전문의제 도입과도 관련이 있는 매우 중요한 설문”이라고 강조했다. 정보통신위원회도 10여개 설문문항을 완료, 회원의견을 수렴해 추후 치협 정보통신 사업을 보다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설문조사 내용은 크게 개원가의 컴퓨터 활용도, 치협 홈페이지 만족도, 향후 사업 등으로 돼 있다. 치협 구강보건의료발전 특별위원회도 치협정책 의견조사를 준비중에 있다. 구강보건의료발전 특위 설문조사는 의약분업 관련분야, 치대인력 관련 등 치과계 주요 정책에 관한 내용을 골라 회원들의 의견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치협관계자는 “이번 치협의 3가지 설문조사는 한데 묶어 각 지부를 통해 회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면서 “협회 정책 방향을 잡는 주요한 역할을 할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회원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성실한 답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