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이 유급을 최종 결정했다.
전국의과대학생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전국의과대학생 2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급여부 결정 투표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투표결과에 따르면 투표에는 모두 1만7천1백49명이 참여, 8천8백70명인 51.8%가 유급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복귀를 원했던 의대생은 47.3%인 8천98명인 것으로 집계 됐다.
이에 따라 사상초유의 의대생 집단유급 사태가 발생해 의료계 및 사회적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투표 분석결과 예상보다 수업복귀를 원하는 의대생이 많고 현재 의약정 협의회
협상도 진행중이어서 실제 유급으로 이어질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