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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파업 국감 도마위에
26일 공단 국감

관리자 기자  2000.11.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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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노사협력 발전대책 요구
지난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진행된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국정감사에서 노조파업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민주당 李鍾杰(이종걸 안양 만안) 의원은 “파업에 따른 대체인력으로 全업무를 커버하고 민원처리율이 99.3%로 업무가 거의 정상수준에 와 있다는 박태영 이사장은 밝히고 있으나, 현재 공단이 처리해야할 일은 산적하게 쌓여있다”고 질타했다. 李의원은 이어 “노사간 대화와 협상을 시급히 마무리하여 공단업무를 정상화 시키는 것만이 노사갈등을 해결하는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高珍富(고진부 서귀포 남제주) 의원은 “지역의보 노조의 파업이 철회돼 대단히 잘 됐으나 업무복귀 이후에도 조직개편, 경영구조 개선 작업과정에서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노사협력의 발전방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 沈在哲(심재철) 의원은 공단이 파업으로 인한 결원을 충당한다면서 가입자 전산관리라는 기밀업무에 대체인력을 투입, 보험가입자들의 개인신상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沈의원은 또 노조폭행사태 전날에 공단이 공권력 투입을 요청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공권력 투입을 위해 노조의 폭행을 유인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따졌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