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치대병원(병원장 高光俊)이 지난달 18일 오전 치대병원 1층에 장애인 및 특수진료실을
개설했다.
장애인의 치과진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치과대학병원에서는 서울대, 경희대,
연세대에 이어 개설된 7평 규모의 이 진료실은 신체장애인과 정신장애 환자들이 치과치료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전신마취기와 각종 첨단 감시장비, 유니트 체어 2대, 회복용
전동침대, 회복실, 소독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서는 충치치료, 근관치료, 예방치료, 치주질환 치료 및 관리, 발육이상의 외과 및
교정치료, 환자 및 보호자 구강위생관리 등이 이뤄지게 된다.
이 진료실은 소아치과 白秉周(백병주) 교수와 金梓坤(김재곤) 교수, 마취과 이준례 교수가
맡아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에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高光俊(고광준) 병원장은 “앞으로 장애관련 단체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들이 치료를 받는데 소외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