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후원 정밀기술진흥대회서
국내 최초 임프란트로 알려진 아바나 임프란트가 산업자원부에서 후원하는
정밀기술진흥대회에서 동상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제30회 정밀기술진흥대회 시상식에서
수민종합치재(주)(공동대표이사 崔圭鈺, 황유성)는 정밀생산기술 부문에서 ‘인공치아
정밀가공기술’이란 과제명으로 동상을 수상했으며 이와 관련된 유공자 부문에서
수민종합치재의 최성기 상무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수민종합치재는 지난 92년부터 개발에 착수, 5년여의 노력을 통해 97년이 돼서야 국산화에
성공하여 아바나 임프란트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후 98년에는 일본 후생성에서 수출승인을
취득했으며 같은 해에 브라질까지 수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수민치재 관계자는 아바나 임프란트는 외국의 B제품이나 T제품 등과 호환이 가능한 스크류
형태의 골내 임프란트로서 사용재질은 상용 순티타늄(commercially pure titanuim grade Ⅱ,
Ⅲ)이며, 표면거칠기는 0.66㎛로 B제품(0.55㎛)이나 T제품(0.6㎛) 및 I제품(0.54㎛)과 거의
유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실험에서도 염증세포나 거대세포의 침윤현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골유착정도나 골형성시기도 외국의 타제품과 거의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수민종합치재 최규옥 대표이사는 “정밀기술진흥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이라는 영예로운
수상을 하게 됨으로써 정밀기술업계의 찬사를 받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이 상을 계기로
치과의료업계에서 국산 임프란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