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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의협 회장
불신임 운동 전개

관리자 기자  2000.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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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쟁투위 여론 확산나서
지난 20일 의료계 투표결과에 불만을 품은 의협 의쟁투위가 약사법 합의안의 국회 상정을 반대한 회원들을 중심으로 김재정 의협 회장의 불신임 운동까지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쟁투위는 투표결과가 나온 지난 20일 약사법개정의 의약정협의회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혔으며,재투표를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또 합의안의 국회 상정을 반대하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김회장의 불신임안 여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의협 집행부는 재투표 요구에 대해 함구한 채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의협 집행부의 방침은 비록 표차가 적지만 국회상정 찬성결과를 도출한 만큼, 이번 의약정합의안으로 의약분업 사태를 일단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약분업 화약고와 같았던 전공의들이 속속 병원으로 복귀하는 것도 의협집행부로서는 결심을 굳히는 계기가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쟁투위의 재투표 요구에 대해 의협은 현재 지역별로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부분에대해 재검표를 진행중이고 중앙회 차원에서 다시 추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협관계자는 “전화투표 사실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사안이 경미할 경우 국회상정 수용 결과가 그대로 의협 공식입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