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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FDI
성황리 폐막

관리자 기자  2000.1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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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세계치과연맹(FDI)총회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5일간 프랑스 파리 컨벤션 센터인 ‘르 팔래스 데 콩그레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4만6천명 참가 FDI 100주년을 맞이하여 첫 총회장소인 파리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내국인 치과의사 7천5백여명과 외국인 치과의사 3천5백여명, 기타 참가자 3만5천여명이 행사장에 다녀갔다. 지난달 28일 열린 총회 A와 2일 열린 총회 B에서는 지난해 결산을 승인하고 2001년 예산 3백36만3천3백50파운드의 수입예산을 통과시켰다. 이사에 아던과 알렌 임원 선출에서는 3명이 출마한 상임이사에 어네스토 아쿠나(멕시코)를 제치고 마이클 아던(벨지움)과 윌리엄 알렌(영국)이 각각 당선됐으며 위원회 위원장에는 엘마 레히교수(독일)가 당선됐다. 분과위원회 위원으로는 사마라나 야크(홍콩)가 선출됐으며 명예전당회원으로는 레그 헥션(오스트리아)과 추 텍 쳔(싱가폴)이 각각 추대됐다. 이밖에 FDI 신입 회원국가로는 볼립아, 캄보디아, 벨라투스 등 8개국이며 영국치과무역협회가 가맹회원(Affiliated Member)으로 가입했다. 한편 FDI는 총회석상에서 지난 20세기 치의학의 업적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한 56개국의 의견을 분석, 연구분야 업적 ‘톱 10’과 임상 테크닉분야 ‘톱 10"을 발표했다. 불소 20세기 업적 회고 연구분야의 ‘톱 10’으로는 먼저 불소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골유착 임프란트(Osseointegration) △치태의 역할(the role of dental plaque) △본딩 시스템(Bonding system) △치주질환 예방(Periodontal disease prevention) △콤포지트(Composites) △국소마취(Local anaesthesia) 발견 △항생제(Antibiotics) △조직재생(Tissue regeneration) △치아우식증 예방(Caries prevention)의 순이다. 임상테그닉 분야 ‘톱 10’으로는 지난 57년 발명 이래 30만rpm까지 빠르게 발전하는 에어로터(Air-rotor)를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임플란트(Implants) △본딩 시스템(Bonding system) △콤포짓트(Composites) △국소마취(Local anaesthesia) △세라믹스(Ceramics) △불소화(Fluoride) △근관치료(Endodontics) △레이저(Lasers) △인상재(Impression material)의 순이다. 업체 4백12곳 참여 한편 이번 총회에는 1∼3층 로비와 복도에 치과기자재 전시를 펼쳐 대성황을 이뤘다. 전시는 총 4백1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주)신흥이 2개 부스에서, 알파덴트가 1개 부스에서 전시했다. 또 특강 및 심포지엄, 구연, 포스터 발표, 테이블 클리닉 등 다양한 학술강연이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5일간 계속됐다. 개회식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 30분 ‘르 팔래스 옴니스포츠 드 파리-벌시’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최종환 기자>